32년째 고성군민 최대의 축제인 소가야문화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. 올해도 소가야문화제는 역시 군민이 함께 어울리는 알찬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.
1일 저녁 고성읍내 학교 학생들과 읍면 농악대, 새마을협의회, 바르게살기 협의회원들이 참여하는 전야제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불꽃놀이, 가야벌한마당 등 개막행사가 이어 진다.
2일 오전 가장행렬과 개회식에 이어 풍선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게 된다.
또 한글 및 한시 백일장과 미술사생대회, 휘호대회, 전국시조경창대회, 무용경연대회, 음악경연대회, 건강체조경연대회, 행사사진 촬영, 도서교환시장 등의 문화예술행사가 문화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 등지에서 열린다.
뿐만 아니라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읍면농악경연대회, 군민노래자랑, 민속씨름대회, 고성오광대 한마당, 고성농요어울마당, 전통차시음회, 전통짚풀시연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가 마련된다.
1일부터 3일까지 행사 사흘간 항공고등학교 다목적강당과 탈박물관, 농업기술센터, 종합운동장 등에서 시화전과 목공예전, 서각전, 미협전 등의 전시행사도 기획돼 있다.
또 제38회 군민체육대회가 소가야문화제보다 하루 늦게 시작해 3일에 끝나게 된다.
군민체육대회는 2일 오전 각 읍면에 한 개씩의 팀, 총 14개 팀이 참가해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육상과 축구, 배구, 씨름, 기관장릴레이, 사격 등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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